심평원, 최근 5년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통계 분석
불안장애 환자 86만명...32만원 진료비 지출

우울증 환자 1인당 56만 4712원을 진료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많은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연령별로 보면 20대 우울증 환자가 5년새 127%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24일 "최근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가족 및 주위에 힘든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작년 우울증 환자 93만명

우울증 환자수는 2017년 69만 1164명 대비 2021년에 93만 3481명으로 35.1%(연평균 7.8%) 증가했다. 연간 총 진료비는 2017년 3038억원에서 2021년 5271억원으로 73.5%(연평균 14.8%)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43만 9501원에서 2021년 56만 4712원으로 28.5%(연평균 6.5%)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 10세 단위별 우울증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는 20대 127.1%(연평균 22.8%), 10대 90.2%(연평균 17.4%), 10대 미만 70.2%(연평균 14.2%), 30대 67.3%(연평균 13.7%)로 대폭 증가한 반면, 70대와 50대는 각각 0.5%, 2.8%로 타 연령대에 비해 소폭 늘었다. 
 
전체 우울증 환자 중 10세 단위별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60대 환자가 전체의 18.7%(12만 933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21년에는 20대 환자가 전체의 19.0%(17만 7166명)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로 2017년 대비 2021년 인구 천 명당 우울증 환자수의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세종 131.9%(연평균 23.4%), 서울 43.4%(연평균 9.4%), 경기 41.0%(연평균 9.0%), 부산 39.4%(연평균 8.7%) 순이었다. 

작년 우울증 성별‧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63만 334명으로 남성 30만 3,147명의 2.1배였다.

 

작년 불안장애 환자수 86만명

불안장애 환자수는 같은기간 65만 3694명에서 86만 5108명으로 32.3%(연평균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진료비는 2017년 1531억원에서 2021년 2809억원으로 83.5%(연평균 16.4%) 증가했다.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 32만 4689원이었다.

최근 5년 10세 단위별 불안장애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는 20대 86.8%(연평균 16.9%), 10대 78.5%(연평균 15.6%), 10대 미만 57.8%(연평균 12.1%)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 불안장애 세부 상병별 환자수 10순위를 분석한 결과, ‘상세불명의 불안장애’, ‘혼합형 불안 및 우울장애’, ‘공황장애[우발적 발작성 불안]’, ‘범불안장애’, ‘기타 명시된 불안장애’가 1~5순위를 차지했다. 

불안장애 세부상병별로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기타 불안장애’ 197.3%(연평균 31.3%), ‘광장공포증’ 167.7%(연평균 27.9%), ‘공황장애[우발적 발작성 불안]’ 46.7%(연평균 10.1%)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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