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공공심야약국 확대 기조.."사용자 만족도 높아"
7월 총 170개 공공심야약국 가동 기대

심야시간(22:00~01:00)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전국단위 시범사업이 오는 7월 시행예정인 가운데, 기존 지자체 별로 시행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운영개소를 확대하는 등 전국단위 시범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오는 7월 정부예산 16억원이 편성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앞두고 현재 참여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 사업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지역 의약품 접근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인천·광주·성남 공공심야약국 확대 "만족도 높아"

인천광역시 공공심야약국 포스터
인천광역시 공공심야약국 포스터

인천광역시는 이달 초 기존 13개로 운영되던 공공심야약국을 2023년부터 16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확대 지역은 검단·청라·연주 지역으로 이를 통해 인천지역 어디에서든 반경 3km안에는 공공심야약국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성과에 기인한 조치다. 2021년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909건으로 2020년(월 평균 3556건)대비 38% 증가했다. 아울러 인천시 측이 진행한 공공심야약국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568명) 전원이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 혹은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취약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는 물론 전문적인 복약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한 점을 토대로 (공공심야약국)확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광주광역시는 작년까지 2개소로 운영했던 공공심야약국을 5개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서구와 북구 각각 1개소로 운영됐던 공공심야약국은 동구, 남구, 광산구에 각 1개소씩 확대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2021년 공공심야약국 이용 현황은 의약품판매 8713건, 조제 208건, 기타 상담55건으로 집계됐으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243명 중 94.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도 성남시 공공심야약국 역시 기존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됐다. 확대지역은 분당구 삼평동과 분당구 구미동으로, 중원구 금광동, 수정구 창곡동, 분당구 야탑동에 이어 추가지정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작년 공공심야약국 이용객은 평균 4041명으로, 공공의료 서비스 차원에서 성과를 확인한 만큼 (공공심야약국)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재 가장 많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서울특별시로, 2022년 6월 기준 전체 23개 자치구에서 33개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27개 약국 365일 운영, 6개 약국 요일별 운영)돼 있다.

 

7월 정부예산으로 60개 추가 예정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전국 공공심야약국은 약 100여개로 확대 발표를 한 지역을 더하면 110여개소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7월 정부예산 16억원이 지원되면서 60개소를 추가 확보해 총 170여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는 시범사업 참여 약국 최종 선정 중으로, 지역별 균형적인 분배를 위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는 최근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기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환경 확보를 위해서라도 공공심야약국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