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미피드를 점안제로 사용하면 안구뮤신 분비 증가
각막·결막 상피장애 개선 효과도 ... 1일 4회 점안 가능

국내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 성분 점안제 시장에 위궤양 치료 성분인 레바미피드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등장했다.

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은 각각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제 '레바케이점안액'과 '레바아이점안액2%'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았다.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에 사용 가능하다.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진다.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변의 개선 목적으로 동일 성분의 경구용제가 널리 처방되고 있다. 

점안제로 사용시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2년 일본에서 안약으로 먼저 개발, 뮤코스타 점안액 UD 2%으로 사용돼 왔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동일 성분의 점안제는 출시되거나 수입되지 않았다.

이들 제품은 삼일제약이 생산한다. 삼일제약은 기존 일본에 출시된 현탁액과 달리 난용성인주성분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극복한 무색 투명한 점안액으로 출시 돼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이 개선시켰다.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참여한 다기관 임상을 진행했다. 안구 뮤신 분비 증가에 의해 눈물막 안정화를 도모하고, 각결막 상피장애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일반적인 인공눈물이 1일 5회 내지 6회를 투여해야 효과를 보이는 것에 비해, 레바아이 점안액은 1일 4회 점안으로도 안구건조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 받았다. 

삼일제약 권태근 전무는 27일 "레바케이점안액은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써 안구건조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약물이 될 것"이라며 "안과 명가 재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발매 전부터 대규모 학술행사를 통한 신약 정보 제공 및 의견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점액질이 풍부하고 다량의 수분을 함유한 '물달팽이'를 레바아이 점안액의 메인 이미지로 결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수립해 발매 전부터 각종 행사, 제작물 및 광고 홍보 등을 통한 pre-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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