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뷰 |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우수한 인도법인 직원과 협력
인재들과 꿈을 키우는 쓰리빅스...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추구

"쓰리빅스는 독점적인 바이오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고 싶습니다.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의미한 진단제품과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 유치를 준비 중입니다. 내년에 바이오헬스 분야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가장 큰 잠재시장인 인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준형 대표는 지난 2006년 생물정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인실리코젠, 테라젠이텍스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총괄 사업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일찍이 바이오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박준형 대표는 지난 2018년 바이오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쓰리빅스를 창업했다.

현재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와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 AI 시스템을 활용해 △질병진단마커 발굴 △신약 및 신소재 발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기능성 화장품 개발 연구 △유전체 기능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쓰리빅스는 △3X-TMiner(과학서적 정보 구조화 플랫폼) △3X-KBank(바이오 데이터 통합 플랫폼) △3X-MOmics(멀티오믹스 분석 플랫폼) 등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 통합을 목표로 하는 핵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전질환 특화 데이터분석(Human Insight), 암 특화 데이터분석(Cancer Insight), 마이크로바이옴-질병 특화 분석(Microbiome Insight), 감염병 특화 분석(Infection Insight) 등의 서비스를 정부 연구기관 및 병원, 기업체 등에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히트뉴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강자를 꿈꾸는 박준형 대표를 만나 회사의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에 올인…아마존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쓰리빅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선택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협력사로 유명하다.

쓰리빅스는 정부연구기관, 기업체를 기반으로 B2G, B2B를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분야에 있어 다른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 분야를 독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전문의료기관,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국가연구기관과 LG생활건강, 종근당바이오와 같은 국내 제약 및 화장품 대기업 등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쓰리빅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해 질병마커발굴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빅데이터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의 기반인 스마트한 스몰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 과정의 속도에만 집중하면 안 되고, 정확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 AI 신약개발 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쓰리빅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선택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협력사로 유명하다. 그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지금도 한국과 인도의 직원들이 글로벌 클라우드 AWS를 활용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AWS의 마켓 플레이스에 자사의 바이오 빅데이터 서비스를 업로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서비스가 업로드되면, 전 세계 16개 국가에 동시 배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가 모인 인도법인과 꾸준히 소통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로 사업개발 박차

현재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에 능한 인도법인 직원과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쓰리빅스 IR 자료
현재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에 능한 인도법인 직원과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쓰리빅스 IR 자료

현재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에 능한 인도법인 직원과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왜 인도에 법인을 세웠을까? 박 대표는 "한국에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가가 거의 없지만, 인도에는 바이오∙IT 두 분야를 모두 이해하는 인력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인도의 석박사 연구원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국내 인건비 대비 20~30% 정도 수준이므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약 35여 명의 직원이 쓰리빅스에서 일하고 있는 데, 한국 본사에 19명의 인력이 있다. 이중 7명은 박사 인력이고, 3명은 인도 출신 박사 연구원이다. 16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인도법인의 경우에는 재무,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2명의 직원을 제외한 14명 직원 모두 바이오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직원들간 지식공유를 지향하는 쓰리빅스는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MS, Projec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올해 바이오 분야의 투자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장기투자가 필요한 바이오 분야이지만, 이제는 실제적인 비즈니스를 보여줘야 VC(벤처캐피탈) 등 기관에서 투자를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쓰리빅스는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집중했고, 매년 성장하는 매출 곡선을 그렸습니다. 올해 약 20억 원이 넘는 매출로, 작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바이오 비즈니스를 토대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겠습니다."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쓰리빅스 IR 자료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쓰리빅스 IR 자료

박 대표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헬스 회사들은 인도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법인 및 지사 설립을 통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과거 30년은 제조업 중심의 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했지만, 앞으로의 30년은 데이터 산업 중심의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다. 쓰리빅스는 국내서 가장 빠르게 인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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